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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먹은 이야기/직접 만들어 먹은 것 (5)
티끌한톨
최근 맛들인 음료는 이디야에서 파는 달고나 라떼다. 달달한 달고나 향과 함께 달고나 조각이 씹히는 우유. 몇 번 사먹으면서 입맛이 들었는지 어느 주말 야밤에 갑자기 달고나 라떼가 너무 먹고 싶어지는 거다. 이디야는 문 닫은 시간이고... 하지만 먹고 싶고... 그래서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였다. 달고나 라떼니까 우유에 달고나를 넣고 녹이면 되겠지! 하면서... 진짜 제조방법은 어떻든 간에 이러쿵 저러쿵 해서 비슷한 맛이 나면 되는 거 아닌가. ㅋ 설탕 함량을 파악하려고 이디야 달고나 라떼의 성분표를 살펴보니 당류 38g이다. 카페인이 0mg이니 커피는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고... 음료양이 안 나와있는데 이디야에서 사먹었을 때의 양으로 추측해보자면 우유는 380~400ml쯤 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
올해는 장마가 참 길다. 비가 오니 식사로 대충 양파 부침개를 부쳐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반 문을 열었는데 아직 뜯지 않은 새 부침개 가루 봉지와 그 옆에 뜯어진 핫케이크 가루 봉지가 동시에 눈에 들어왔다. 날도 계속 습한데 뜯어진지 오래된 핫케이크 가루를 먼저 해치워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핫케이크를 굽기로 결정. 식사여야 하니 달달하기만한 그냥 핫케이크는 아니지 싶어서 햄과 양파를 볶아 넣기로 했다. 프레스햄 120g, 양파 1개, 계란 1알, 핫케이크 가루 150g, 매콤함을 위해 고추 조금, 편마늘 조금 양파랑 프레스햄은 잘게 썰어서 한켠에 두고,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 적당량 붓고 고추랑 편마늘을 넣어서 고추마늘 기름을 낸다. 기름에서 고추마늘향이 나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파를 넣어 소금후추..
온라인으로 마트 장을 보는데 바게트 빵을 할인하고 있길래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놓고는 바게트를 뭐랑 같이 먹을까 고민했다. 생크림을 사서 휘핑해다가 발라먹을까 했는데 생크림이 품절이어서... 문득 감바스를 만들어보기로 마음먹고 냉동 새우를 줍줍. (냉동 칵테일 새우 L사이즈 800g을 17,430원에 구매) 감바스의 풀 네임은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와 마늘이 주 재료고 향신료 등과 함께 올리브유에 끓인 스페인 요리라고 한다. 그래서 마늘도 줍줍. (깐마늘 150g 1,500원에 구매) 레시피들을 찾아보니 브로콜리나 양송이버섯을 넣는 경우도 있길래 나는 집에 있던 파프리카와 머쉬마루 버섯을 넣기로 했다. 냉동 생칵테일 새우 큰 사이즈 22마리 정도, 깐 마늘 1..
온라인으로 마트 장을 보다가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할인 중이길래 최소 판매 단위인 600g을 주문했다. 배달 온 고기는 630g이었고 할인된 가격은 4,750원. 지난번에 무수분 수육을 시도하면서 다른 것 없이 오로지 양파만 냄비 밑에 깔고 삶았더니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났었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제대로 냄새를 잡아보자 생각하고 장바구니에 월계수 잎도 같이 담아서 샀다. 돼지 냄새를 잡아보려고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우선 고기 포장을 뜯어 뒤집어보니 비계가 좀 있었다. 떼어버릴까 하다가 비계가 너무 없어도 섭섭하니까 그냥 쓰기로 했다. 돼지 앞다리살 덩..
살면서 케이크 먹을 일이 종종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나는 빵집 크림 케이크가 별로였다. 크림이 미끄덩한 것이 입 안에서 겉돌고 단맛 가운데 옅게 느껴지는 미세한 짭짤함. 비슷한 이유로 초콜릿도 잘 안 먹었다. 미끄덩하고 입에서 겉도는 느낌 때문에 눈 앞에 있어도 손이 안 갔다. 그래서 난 내가 크림과 초콜릿을 싫어하는 줄 알았지... 그런데 성인이 되고 여러 루트를 통해 접하게 된 해외 초콜릿들은 입안에서 겉돌지 않고 사르륵 녹는 것이 맛만 좋았다. 시간이 지나 국내에도 좋은 재료 쓴다고 자부하는 몇몇 빵집이 생기고, 거기서 구매한 생크림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여태 먹었던 크림과 초콜릿 맛이 별로였던 이유가 식물성 유지(마가린, 야자경화유, 가공버터, 팜유 등등) 때문이란 걸 알게 된 뒤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