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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한톨
구글홈 미니와 필립스 휴 4.0 본문
자기 전에 수면등으로 사용하던 led 장식용 전구가 있다. 천장에 달아놓고 리모컨으로 조절하던 물건인데 한참 전부터 리모컨이 잘 안 먹혔다. 새 물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필립스 휴 4.0 led 전구.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껐다 켰다 밝기 조절도 할 수 있는 것이 딱이다 싶었다. 검색 결과 상위엔 스타터킷이라고 해서 전구 두세 개씩 세트로 묶어 팔던데 가격이 십만 원 중반 대였다.
필립스 휴 3.0 버전까지는 휴 브릿지라고 하는 허브가 있어야 폰에 연결할 수 있어서 어차피 휴 브릿지가 포함된 스타터킷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필립스 휴 4.0 버전은 휴 브릿지 없이 블루투스만으로 폰에 연결 가능해서 전구 낱개만 사도 무방한 듯했다. (약간의 기능 제약은 있지만...)
원래 목적대로 전구 하나만 사야지 하며 검색을 계속하다가 어느 몰에서 필립스 휴 4.0 화이트 엠비언스 하나랑 구글홈 미니를 묶어 팔고 있는 걸 발견. 음성 명령으로 불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보고 혹해서 결제했다...
필립스 휴와 구글홈 미니를 연동시키는데 시행착오가 조금 있었는데 몰에 누군가 써놓은 구매후기를 보고 해결했다.
필립스 휴 4.0을 소켓에 끼워 전원 연결 - 폰에 필립스 휴 블루투스 어플을 깔고 실행하면 어플이 전구를 자동 검색해서 등록 진행 - 어플에서 필립스 휴 4.0 전구의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한 뒤 전구 설정을 초기화 - 전구의 불은 계속 켜 둔 상태로 구글홈 미니 전원을 꽂고 폰에 구글홈 어플을 설치 - 구글홈 어플을 실행하면 구글홈 미니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등록을 진행 - 구글홈 미니의 기기 등록을 마치고 나면 구글홈 어플 상단에 연동할 수 있는 기기로 필립스 휴가 떠있을 것인데 그걸 누르고 기기 등록을 진행
연동을 마친 구글홈 미니에다가 "ㅇㅇ조명 켜 줘"라고 말하니 손도 안 대고 불이 잘 켜져서 감동...
그래서 더 질렀다.
휴 브릿지가 포함된 스타터킷을 샀으니 블루투스가 아닌 지그비 방식으로 연결 진행했다.
필립스 휴 전구를 모두 소켓에 끼워서 불을 켜놓고 휴 브릿지를 와이파이 공유기에 연결한 뒤 폰에 필립스 휴 어플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다 알아서 기기를 잡아내고 등록이 진행된다.
(기존에 블루투스로 먼저 연결했던 전구는 구글홈에서 기기 삭제하고, 필립스 휴 블루투스 어플에서도 전구를 초기화시킨 뒤 기기 삭제, 휴대폰의 블루투스 연결 기기 목록에서도 연결됐던 필립스 휴 전구를 삭제해야 다른 전구들과 같이 휴 브릿지를 통해 연결 가능해짐)
각 전구마다 명확히 구별 가능한 이름을 붙여주고 구글홈 어플에 필립스 휴 어플을 연동시켜주면, 구글홈 미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휴 디머 스위치도 필립스 휴 어플에 등록시키면 설정된 전구들을 동시에 전원 조작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전구 하나씩을 조절할 수는 없었다. 휴 디머 스위치 설정에서 전구를 세 개 연결 해 놓으면 세 개가 동시에, 두 개 연결 해 놓으면 두 개가 동시에 조절되는 구조였다.
스위치 뒷면엔 강력한 자석이 붙어있어서 철판에 아주 철썩 달라붙는다. 음성으로 명령하는게 번거롭다고 느끼는 장소의 전구를 연결 해 놓고 손 닿는 곳에 스위치를 붙여놓으면 간편히 껐다 켰다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이 필립스 휴 4.0 led 전구들을 설치할 조명기구를 고민하다가... 집도 좁은데 천장에 달자고 마음먹고 5M 길이 코드선 키소켓을 구매했다.
액자걸이 핀과 스테이플러가 천장 몰딩 재질에 쉽게 박혀서 코드선 걸 때마다 애용하고 있다. 나중에 핀을 뽑고 나서 생긴 몰딩 구멍은 흰색 메꾸미로 메꿔주면 감쪽같아서 눈에 거슬릴 일도 없다.
이제 구글홈 미니에게 음성으로 전구 온오프 시키는 재미를 들여볼 일만 남은 듯...
< 6월 16일에 추가하는 글 >
구글홈 미니랑 필립스 휴 4.0을 연동해서 사용한 지 몇 주가 지났는데, 타사 AI 스피커 제품들도 이런지는 모르겠으나... 구글홈 미니가 사용한 지 며칠 지나니 잘 알아듣던 명령어를 실행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겼다.
처음엔 '거실 조명 꺼 줘 / 켜 줘' 같은 기본 명령을 잘 알아 듣고 실행했다.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서 부터는 '거실 조명 꺼 줘 / 켜 줘'라는 말을 들어도 실행할 수 없다는 식의 대답만 돌아왔다.
'거실 조명'이라는 명칭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꺼 줘 / 켜 줘' 라는 말을 못 알아듣는 건지...
말을 바꿔서 이런저런 시도 끝에 구글홈 미니가 알아듣는 명령어를 찾아냈다.
'거실 전원 꺼 줘 / 켜 줘' -> 거실 조명 말고 거실 전원이라고 말하니 구글홈 미니가 '거실 조명'이라고 이름 붙인 필립스 휴 전등을 끄고 켰다.
'거실 조명 밝기 100%' -> 거실 조명이라고 말하되 꺼라 켜라가 아니라 원하는 밝기의 %를 말하면 구글홈 미니가 알아듣고 '거실 조명'이라 이름 붙인 필립스 휴 전등을 그 밝기 % 대로 켰다. 전등을 끄고 싶을 땐 '거실 조명 밝기 0%'라고 명령하면 된다.
'전체 조명 꺼 줘 / 켜 줘' -> 집에 설치된 세 개의 필립스 휴 전등을 한꺼번에 끄고 켤 때는 '조명'이란 단어 자체를 이해한 듯 꺼 줘 / 켜 줘 명령이 먹혔다.
당연히 '전체 조명 밝기 100%'라는 명령어도 잘 알아 들어서 이제는 '꺼 줘 / 켜 줘' 보다 '밝기 %'를 주로 명령어로 사용하고 있다.
덤으로, 조명 색깔을 구글홈 미니에게 명령해서 바꿔보려고 시도를 몇 번 했는데 먹혔던 명령어는 '거실 조명 색깔 화이트'이다.
뒤에 '~로 바꿔 줘'를 붙일 필요가 없다.(오히려 붙였을 때 구글홈 미니가 못 알아 듣는 일이 많았다)
몇 번 테스트를 해보니... 내가 구글홈 미니에게 말로 명령해서 필립스 휴 화이트 엠비언스의 전등 색깔을 바꿀 수 있었던 색상 명칭은 다음과 같다.
스노우, 아이보리, 고스트화이트, 데이라이트, 화이트, 쿨화이트, 웜화이트, 캔들라이트
적용되는 색상 명칭이 분명 더 있을 것 같은데, 찾기가 힘들어서 이 정도만.
(한국어로 명령하는 거니까 색상 명칭도 발음을 굴릴 필요 없이 한국식 발음 그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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